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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기시다 한국인 원폭희생자 위령비 공동 참배 - 기시다의 제안 의도는?

by 건행사 2023. 5. 20.

윤석열이 이번 10-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정상회담의 초청국자격을 참석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미 며칠 전에 언론에 보도된 내용인데요 특이한 점은 윤석열과 기시다가 히로시마에 있는 한국인 원폭희생자위령비에 공동 참배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오늘 윤석열은 재일교포들 중 원폭피해자분들을 직접만나 사과를 하기도 하였다는 기사도 나왔네요

 

어쨌든 이번이 한국대통령이 원폭피해자를 만난 것이 처음이라고 하니 일면 잘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인원폭희생자위령비 공동참배는 지난 기시다의 서울방문에서 기시다가 제안하였다고 하는데요 정상외교에서 그냥 심심하거나 감성적으로 참배하는 그런 퍼포먼스를 할리는 없고요 이런 제안에 대한 이유와 의도가 있을 텐데요

 

긍정적으로 보자면 원폭피해자분들도 과거사의 문제 중에 하나이고 인도주의적 인권의 문제이므로 한일 양 정상의 참배는 누구말대로 미래지향적 대승적 결단의 반컵의 물에 조금의 물을 채운 결과라고 볼 수 도 있겠죠

 

하지만 일본정부는 강제동원을 부정하고 있고 기시다의 말은 "역대내각의 입장을 계승한다"라는 두리뭉실한 말로 피해 갔고요 "나 자신은 혹독한 환경 속에서 일하게 된 수많은 분이 매우 힘들고 슬픈 경험을 하신 데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총리가 아닌 개인적으로 가슴이 아프다 는 말로 퉁치고 지나갔는데요 

 

어디 이것뿐인가요 군함도의 경우도 유네스코에 등재신청을 할 때는 강제징용사실을 전시하겠다고 국제사회와 약속하였으나 지키지 않았고요 더 나아가 사도광산까지도 강제징용을 뺀 시기만으로 문화유산에 등재시키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식민지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희생자들의 위령비에 공동참배를 제안했다?

 

우선 G7개최지로 히로시마를 정한 것부터가 의도가 무엇일까? 

 

이번 G7에서 정상들에게 후쿠시마산 먹거리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음식부터 모든 것이 철저하게 일본국익을 위해 G7을 이용한다는 점을 알 수 있죠 G7이 후쿠시마산 홍보의 장으로 정상들은 무슨 홍보대사거나 마루타인가? ㅋ

 

이런 일련의 수작들을 보면 기시다의 한국인 원폭희생자위령비참배제안도 일본의 국익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이죠

 

일단 1차적 가해자가 일본이 아닌 미국이라는 점이죠 물론 다시 히로시마에 있었던 조선인들 중에는 윤석열의 말대로 자의로 간 사람도 타의에 의해 끌려간 사람도 있었겠지만 핵폭탄을 투하하여 사망에 이르게 한 직접적인 1차 행위자는 일본이 아닌 미국이었죠 

 

그간 일본은 원폭피해자라는 점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는데요 

 

실제로 유일한 원폭피해국인 것도 사실이고요 분명 민간인들이 수십만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매우 불행한 역사입니다 

 

몇 년 전에 BTS의 지민이 원폭티셔츠를 입어 논란이 되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나는 비판적으로 글을 썼는데 하루 만에 만 명이 들어와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친일이라는 사람도 있었는데요 그간 내가 쓴 글을 본다면 친일이라는 건 본인이 극단적 반일 혐일이라 그렇게 보인 것일 것입니다

 

 

각설하고 그간 일본이 보여준 지속적인 변하지 않는 정책과 방향성을 고려한다면 이번 윤석열에게 제안한 한국인원폭위령비참배제안도 그 안에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론을 할 수 도 있는 것이죠

 

결국 원폭피해자라는 프레임에 친일정권인 윤석열까지 끌어들이는 것이 손해보다 이익이 더 큰다고 계산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분명 한국내에서는 나와 같이 일본의 원폭피해자 프레임에 이용당하는 것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도 있을 것인데요 친일정권이라면 충분히 무시하고 눌러버릴 것이다고 판단할 수 있는 것이죠

 

대의명분은 평화를 강조하고 원폭의 피해의 실상을 알린다는 것이겠지만 외교라는 것이 겉과 속이 같다면 참 쉽죠 잉?

 

국내정치만 봐도 정치꾼들이 얼마나 위선적이고 국민을 기만하는지 매일 보고 있지 않습니까 ㅋ

 

히로시마  G7정상들의 첫 일정이 원폭자료관을 방문하는 것이었다고 하는데요 이 원폭자료관에는   1945년 8월 6일 미국의 히로시마 원폭 투하에 따른 피해자들의 참상이 담긴 사진과 전시물들이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요 G7 정상들은 40분간 머무르며 당시 피해자들도 면담했다고 하고요 G7 정상들은 자료관 시찰 후 평화기념공원 위령비로 걸어가 한 줄로 서서 헌화한 뒤 묵념했다네요

 

언론보도에 의하면 바이든은 불편해하는 기색도 있었다고 하네요 ㅋ

 

기시다 총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자료관 시찰과 관련해 “피폭의 실상을 전하는 것은 핵 군축을 향한 모든 노력의 시작이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했다고 하네요 바이든 대통령은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고 태평양전쟁 당시 원폭을 투하한 미국의 대통령 중 일본에 사과한 대통령은 없다고 합니다

 

핵군축을 위한 모든 노력의 시작이라는 2차 대전 전범국이 핵 없는 평화를 위해 애쓰는 모습같아 보이는데 내가 퀴즈를 하나내면 일본이 핵무장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얼마나 될까요? 일부에서는 잠재적 핵무장국에 일본을 올리기도 하죠

 

일정은 누가 짰고 의도는 무엇일까요? 궁금하네요

 

 

미국의 핵투하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더군요

 

기본적으로는 민간인이 학살되었기 때문에 전쟁범죄다라는 주장도 가능하고요 

 

당시 아오지마와 오키나와에서의 전투에서 미군의 피해가 컸고요 오키나와에서는 20만 명의 사망자 중 민간인이 12만 명이었다고 하는데요 일본군의 세뇌에 의해 집단 자살과 서로 살육하는 경우도 있었고요 일본군에 의한 학살도 있었다고 하네요

 

물론 세뇌뇌 오키나와인들이 항복하지 않고 동굴에서 일본군과 함께 나오지 않아 미군에 의해 살해된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조선인도 1만 명 정도 사망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은 방송된 오키나와 전투에 대한 간략한 내용입니다 

 

 

 

 

처칠은 일본섬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미군 100만 명 영국군 50만 명이 전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결국은 미국입장에서 본다면 일본본토에 상륙해서 점령전을 한다면 미군의 피해는 엄청난 것이고 거기에 민간인 피해까지 더해 오히려 원폭 투하보다 더 큰 희생이 발생할 수 있었다는 것이죠

 

 

역사에는 가정이 없다고도 하니깐요 실제로 어느 쪽이 더 피해가 컸을지는 확신할 순 없겠지만요 추측만 하는 거죠

 

일단은 이번 G7을 후쿠시마산 홍보라든가 원폭피해홍보라든가 그리고 거기에 G7정상들과 친일 윤석열까지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아 살짝 기분이 불쾌하긴 하네요

 

그리고보니 후쿠시마산도 그렇고 원폭도 그렇고 핵과 관련된 것이네 핵의 위험성은 제대로 알리고 있네요 ㅋ

 

일제의 만행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죠 중일전쟁에서도 민간인 사망자가 2천2백만 명- 3천5백만 명, 중국군 사망자 3백3십만 명 - 천만명, 일본군 사망자수 45만 - 70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워낙 단위도 크고 정확한 통계는 없는 듯합니다 

 

난징대학살의 경우만 봐도 극동국제재판에서는 12-35만 명의 피해자가 있었다고도 하죠

 

관동대지진 학살만도 조선인 피해자가 6천 명이다는 말도 있고요 오키나와나 난징대학살이나 중일전쟁에 비하니깐 관동대학살은 대학살이라고 불러여야 되나 할 정도네요 

 

인체실험에다 성노예에다가 아무튼 전쟁에서 벌어질 수 있는 모든 범죄는 다 있었고 세계대전이라는 규모만큼 규모도 월드클래스급이다라는 것이죠

 

 

그런 일본이 원폭피해만을 강조하는 모습이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인 유아틱한 마인드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일본이 친일정권을 가지고 논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그건 냉철한 국제외교전에서 일본만을 탓할 수 없죠 식민사관으로 봐도 당한 조선의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친일정권이 일본에 붙어서 작은 것을 탐하고 큰 것은 잃고 있는 것은 아니지 생각해 볼 필요도 있겠죠

 

기대는 안 하고요 인간은 고쳐쓰는 거 아니거든요 바꿔쓰는거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