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복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매년 되풀이된 개고기 논쟁이 올해도 또 재현되지 않을까합니다
최근에 배우 김민교의 개들이 80대 할머니를 물어 사망하게 되는 사건도 있었고 사실 개물림이나 개에 의한 사망사건이 종종 언론에 보도되기도 합니다
개고기 논쟁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는 인간에게 다른 동물들과는 다른 특별한 지위를 받고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바로 이 인식의 차이가 개고기 논쟁의 핵심일 것입니다 개고기 반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쪽은 돼지 소 오리 닭은 왜 먹는가라는 점을 지적합니다
개 팔자가 상팔자다라는 말을 만든 사람도 타임머신타고 현시대에 온다면 까물어칠 정도일 것입니다
개는 늑대와 유전자 차이가 한국인과 중국인의 유전자 차이정도라는 말도 있습니다
이 말이 사실이면 한국인과 미국인의 유전자차이보다도 가깝다는 말이죠
개와 늑대는 교배가 가능하여 늑대개가 탄생하기도 합니다 보통 종의 분화가 이루어지면 가까운 사이라도 교배를 하면 먼가 돌연변이가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가령 호랑이와 사자를 교배하면 라이거나 타이온이 나오는데 생식능력이 거의없어 번식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라이거나 타이온 암컷이 수컷사자와 교배하여 새끼를 낳는 경우가 드물게 있긴 한데 이를 릴리거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하지만 릴리거가 번식능력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늑대개의 경우는 다른 개와 그리고 다른 늑대와 또는 다른 늑대개와 번식이 가능합니다
이것만 봐도 개와 늑대는 그냥 같은 종으로 봐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왜 인간은 그 많은 동물중에서 늑대와 같은 맹수를 애완용 반려가족으로 여기고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많은 물림과 사망사고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것에 대해 혹시 다른 정보를 알고 있는 분은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우연히 역사적으로 인간이 개를 특별히 여긴 이유를 설명한 글을 봤습니다 어쩌면 이 글이 인간과 개의 특별한 인연을 설명해 줄 수 있는 단서가 되지 않을까?
최초로 길들인 동물이 개라고 합니다 정확한 시기는 오래 전 일이라 논란은 있지만 석기시대쯤으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길들여진 개는 주로 사냥용으로 쓰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농경사회가 되어 정착하면서 소,돼지, 닭,양등을 사육하게 되면서 개는 지킴이 역할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인간에게 개는 다른 가축과는 다른 면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는 인간에게서 특별한 지위를 얻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같이 사냥하고 다른 맹수와 같이 싸우는 관계가 되는거죠 실제로 고대시대에는 개를 전쟁에서 사용하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이건 돼지나 소나 닭이 할 수 없는 즉 맹수인 개만이 인간에게 해줄 수 있었던 역할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종의 동지애라고나 할까 다른 가축과는 다른 어떤 특별한 감정이 유전자속에 각인되었던 것일까요?
인간 - 개 - 다른 가축의 서열관계가 생겼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개는 다른 가축을 인간의 명령에 따라 잡아먹지 않고 보호 관리하는 중간자 역할을 수행했으니깐요
개는 인간에 좋아하는 얼굴형으로 진화했다는 말도 있고 육식성에서 잡식성으로 진화했으며 인간의 언어는 이해못해도 인간의 감정을 잘 파악한다고 합니다
인간도 개에게 특별한 의식을 갖게끔 진화되어 온 것일까요?
단지 서구문화의 영향만이라고 하기에는 먼가 부족한 부분이 잇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서구문화도 그 이유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요
왜 개는 인간에게 특별할까요?
인간과 개의 인연의 역사가 그 답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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