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욕설이라 놀라기도 하고 궁금하기도 하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ㅋ
하고 싶은 말은 중국어 속의 한국어와 한국어 속의 일본어입니다
중국에서는 한류 즉 드라마나 kpop등의 영향으로 한국단어가 사용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놀라운 건 바로 한국욕인 ㅅㅂ중국어에서 비슷한 발음으로 표기한다고 하는데 阿西吧 (a xi ba)라고 표기한다고 하네요
'아'라는 감탄사까지 쓴다는 것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집니다 '아'를 뺴고 시바만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오빠,언니, 친구, 아저씨등도 한국발음에 맞는 중국발음의 한자로 표기한다고 하네요 더 있을지도 모릅니다
흔히 우리가 쓰는 말들을 중국에서도 사용한다고 하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말속의 일본어가 떠오르니 그닥 기분이 좋지는 않습니다
원래 개인적으로 일본어를 조금 하는데 이상하게 한국인들이 일상대화에서 일본단어를 쓰는 것에 상당한 거부감이 있었습니다
한국이 쓰는 단어중에 상당수가 일본식 한자이다라고 하죠 그건 식민지시대를 거쳐오면서 생긴 것으로 이젠 어쩔 수 없겠죠
일본애들은 중국문자를 일본문자라고 쓰는 중이니
근데 쓸데없이 일본단어를 쓰는 경우가 꽤 있습니다
간지, 가오, 츤데레 상당히 있는 것 같네요
심지어 나경원 전의원은 빠루라고 하더군요 이은재 전의원은 겐세이 놓지 말라고 하더군요 ㅋ
진중권씨는 가오라는 말을 상당히 좋아하는 듯 하고요
이렇게 정치인이나 유명인까지 일본단어를 자연스럽게 쓰더군요
국제화 시대에 일본어는 안됨?
나의 거부감의 원인은 아마도 자존심문제인 것 같네요
언어가 들어온다는 것은 결국은 문화가 들어온다는 것이죠 문화는 물과 같이 높은데서 낮은 곳으로 흐른다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일본보다 낮은 위치다라는 느낌이 들어 그런 것 같네요
중국의 경우는 욕설이나 호칭인데 (다른 것도 있을지도 모릅니다) 결국은 한국영화나 드라마, kpop에서 들어간 것 같고
한국의 경우는 비슷한 의미라도 조금 다른 느낌의 표현으로 일본어를 사용하는 것 같네요
일본식 표현이 좀 더 느낌을 잘 살린다? 아님 세련됐다? 그런 거 아닐까 싶은데요?
다른 분들은 한국의 일본어 사용에 대해 어떤 느낌인지 궁금하네요
전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아 시바 가오없게" 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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