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원빵 10엔빵 - 한국흉내내면 히트의 법칙은 진짜인가

 

경주 황리단길에서 시작되어 유명해진 10원빵이 서울 연남동등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합니다

 

10원빵은 10원 동전의 모양을 한 카스텔라 치즈빵이라고 하는데요 1개당 3000원 정도하고 합니다

 

이런 10원빵이 일본에 상륙하여 10엔빵으로 판매(500엔)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국에서도 그렇지만 일본에서도 줄을 서서 사먹을 정도로 인기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미 KPOP과 드라마 그리고 패션 미용등 한류가 일본 MZ세대에서 유행하고 있다는 소식은 여러 경로로 접하고 있고 중장년층까지로도 확대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식집이 동네마다 있을 정도라는 말도 있고요

 

한때 잘팔리던 혐한서적코너도 없어지고 있다는 말도 있고요

 

그렇다고 일본의 본질이 달라진 건 아니고 여전히 혐한은 뿌리깊게 존재하는 나라가 일본이죠 

 

 

한국의 10원빵이 일본으로 건너가 10엔빵이 되어 인기를 끄는 현상에 대해 기사? 칼럼?이 야후재팬에 올라와 있는데요 

 

 

「10円パン」に大行列！　“韓国を真似ればヒット”の法則は本当か（ITmedia ビジネスオンライ

 

5페이지로 짧지만은 않은 글인데요

 

일본에서의 한국문화의 영향력에 대해 일본인이 나름 객관적으로 솔직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일본어가 안되는 분은 파파고의 도움을 받으면 될 것 같은데요 다 읽어보시기를 추천합니다

 

 

 

간략하게 요점만 정리하면 10원빵이 신오쿠보에 들어왔다가 10엔빵으로 변형되어 현재는 시부야, 도톤보리, 국제거리점, 하라주쿠등에 10엔빵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고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일본에서 한국식 양념치킨을 모방하여 널리 확산되었고 드라마 <이태원클래스>의 리메이크작 <롯본기클래스>를 예로 들며 한국의 영향력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롯폰기클래스>는 시청률 9.4%로 그 기간 드라마 3위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사실 <이태원클래스>만이 아니고 일본이 한국드라마 영화 리메이크한 것은 매우 많습니다 최근에는 한국드라마 영화의 세계적 인기로 더 증가했었고요

 

이외에도 BTS나 더보이즈, &TREAM등 KPOP을 모방한 일본남자아이돌들과 한국식 오디션프로그램으로 결성되어 한국식 레슨을 받는 데뷔 6연속 싱글 1위를 기록한 JO1도 예로 들고 있습니다

 

내가 다른 경로로 알고 있는 건 호스트들도 스타일이 한국아이돌을 모방하는 식으로 변했다고 하더군요

 

다나카는 90년대 호스트스타일이라고 하네요 

 

라면 만두 불고기 김치를 일본식으로 흡수 소화했다고 하지만 이건 일본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하는데요

 

무엇보다 가장 알기 쉬운 한자가 있죠 

 

한국이 일본거를 모방하고 흉내 낸 적이 있었지만 일본 역시 미국 유럽의 것을 모방 흉내냈었다고 지적하며 현재는 한국을 흉내내면 히트친다는 법칙이 있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일본을 부정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하며 끝맺음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현재 <더 퍼스트 슬램덩크>이 300만 관객을 넘어서는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일본애니 최고 흥행작 <너의 이름은>을 넘어설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원래 <슬램덩크>는 90년대 만화로 현 30-40아재들의 추억의 만화죠

 

90년대가 바로 일본문화에 한국인들이 가장 큰 영향을 받던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전에도 알게 모르게 있었겠지만 일본문화라는 인식이 적었던 시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는 일본에서 히트친 건 몇 년 지나면 한국에서 히트친다는 말이 나돌기도 하였던 시절이었습니다

 

 

그래서 저 기사? 칼럼?의 제목이 낯설지가 않았습니다 "한국을 흉내내면 히트의 법칙은 진짜인가"

 

 

 

국뽕이 솟구치기도 하지만 문화라는 것은 이렇게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그리고 돌고 돌며 발전해가나 봅니다

 

현재 우리도 무시하는 중국의 문화가 과거 동아시아 최고의 선진문화였다는 사실은 안비밀이죠 

 

 

하지만 지금은 한국문화가 대세인 것은 맞네요 마지막은 국뽕으로 마무리 ㅋ 이놈의 국뽕은 약도 없다는데 ㅋ